2012년 8월 19일 일요일

땅끝 해남을 다녀와서

지난 주에 아이들과 땅끝 해남을 다녀왔습니다.

도시안에 갖혀 있다가 모처럼 밖으로 나와 바다를 보니 탁 트인 느낌 마저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땅끝 해남을 많이 찾는다고 들었는데, 왜 그럴까?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와 보게 되었네요.



땅끝 해남의 유래에 대해서 아시나요?

"땅끝 해남은 한반도의 최남단으로 북위 34도 17분 21초의 해남군 송지면 갈두산 사자봉 땅끝

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만국경위도에서는 우리나라 전도(全圖) 남쪽 기점을 이곳 땅끝 해남현

에 잡고 북으로는 함경북도 은성부에 이른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육당 최남선의 「조선상식

문답」에서는 해남 땅끝에서 서울까지 천리, 서울에서 함경북도 은성까지를 2천리로 잡아 우

리나라를 3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하였다. 오래전 대륙으로부터 뻗어 내려온 우리 민족이 이곳

에서 발을 멈추고 한겨레를 이루니, 역사 이래 이곳은 동아시아 3국 문화의 이동로이자 해양문

화의 요충지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땅끝 해남에 오면 꼭 들러야 할 곳 이 있지요?

바로 모노레일을 타고 땅끝 전망대라는 곳을 꼭 둘러봐야 겠더라구요.




모노레일타는 곳에 도착했어요.






     매표소에 와보니 시간대가 나열되어 있군요




요금이?
                                                                                                               



어른 1명에 대학생1명, 중학생1명, 초등생2명 전체 5명

15,000원 ....적정한것 같아요.


지금  모노레일 한대가 출발을 했습니다.

레일 하나에 어떻게 저렇게 붙어서 올라갈까? 정말 신기하기도 합니다.


조카 둘과 딸이 ~

사진을 찍으면 꼭 저런다

V 는 전국민 공통 표현방법인가?


뭔가 불만이 가득한 얼굴?

아들! 표정은 이쁘게~




와우! 벌써 한참을 올라와 버렸네.


땅끝 전망대에 내려 놓고

모노레일이 저만큼 멀어져 가고 있네요.



전망대에 도착하니,

별도의 요금을 내야 하네요.

번거롭기는 하지만 어쩌겠어요!!!

이렇게 밖으로 나오면 뭐 하나 구경할려면,

하나 하나 돈을 내야 하네요.



아래에서 위로 한 컷~

어딜가나 사진찍으면 V는 필수

전망대 높이가 9층인가 봅니다.

엘레베이터를 타면 9층까지 버튼이 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오면 탁트인 전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바다 가운데 홀로 외로이 떠있는 통통배가 보이네요.



또 크고 작은 섬들이 정말 눈앞에 많이 보입니다.

전면에 보이는 백일도, 바로 좌측에 작은 섬이 소화도,

백일도 뒤에 보이는 섬이 동화도,  백일도 우측에 약간 높게 보이는 섬이 흑일도

그밖에도 대모도, 소모도, 청산도, 구도, 덕우도...



전망대 9층에 오면 땅끝 전망대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그림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망대 옆에는 이렇게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갈두산 봉수대라고 하는데요.


너무 글자가 흐려서 잘 안보이네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육지의 최남단 갈두산 해발 156.2m 정상에 위치한 봉수대이다. 갈두산 봉수는 광무 10년(1906

년) 영암군에 속하였던 송지면이 해남군에 이속됨에 따라 편입된 지역이다.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 동국여지지에 동쪽으로 강진현 좌곡산(현 북일면 봉태산),

서쪽으로 해진군 화산(현 현산면 관두산)에 준하여 설치된 것으로 전하고 있으며, 조선 초에

 설치되어 고종 때 폐진된 것으로 보인다.

봉수제도는 삼국시대부터 시작되어 조선시대 세종의 4군 6진 개척과 더불어 확립되었다.

낮에는 연기, 밤에는 횃불로써 국가의 급한 소식을 왕에게 전달하는 동시에 해당지역에도

알려 적의 침략에 대비했던 군사통신 방법으로 그 수에 따라 각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조선시대 법전인 경국대전에서는 평상시에는 1개의 홰, 적이 나타나면 2홰, 경계에 접근하면

3홰, 경계를 범하면 4홰, 접전하면 5홰를 올리도록 했다. 그러나 만약에 적이 침입했을때 안개,

 구름, 비바람으로 인하여 봉수가 전달되지 않을 경우에는 화포나 각성 또는 기로서 알리거나

봉수군이 직접 달려가 알렸다.

갈두산 봉수대는 원형을 알아볼 수 없도록 파괴되어 있었던 것을 자연석을 이용하여 막돌을

쌓아 복원하였으며, 봉수의 직경은 4.5m 내외이며 하부는 바윗돌을 사용하고 상부로 올라갈수

록 작은 돌을 이용하여 축조하였다.



전망대에서 관람후에 모노레일을 그대로 타고 내려왔습니다.

올라갈때는 아래층에 타고

내려올때는 위층에 탔습니다.

모노레일은 이렇게 아래,위층으로 되어있습니다.

전망대를 뒤로 한채...

발걸음을 움직였습니다.

승용차로 약 5분정도 오다보니...

희망의 땅끝이라는 돌 탑이 보이네요.

기념으로 한 컷~


이제 다시 집으로 GO GO...

아쉽지만, 모든 것을 뒤로 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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