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3일 월요일

뿌리공원입구에서

모처럼 아들과 단 둘이서 자전거를 타고 집에서 뿌리공원까지 갔다.

전 날에 비가 와서 그런지 물이 꽤 많았는데,

 자전거 전용도로를 다니는 내내 시원함 마저 들었다.


뿌리공원입구 주차장에서



뿌리공원입구에는 넓은 공영주차장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수 있도록...

그 앞에는 대청호의 물이 그대로 뿌리공원을 거쳐 흐르고 있다.


뿌리공원입구의 효행선양비에서

뿌리공원 입구에는 효행선양비라는 비석이 서 있습니다.

"효는 실천입니다"라는 말이 적혀 있고,

그 아래로 효삼도라고 세가지의 말이 적혀 있습니다.

첫째,부모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둘째, 부모님의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셋째, 부모님의 마음을 감동하게 합니다.



너무나도 옳은 말입니다. 실천하기가 어려운 말이기도 하네요.

오죽하면 효는 실천이라고 까지 했을까?


뿌리공원입구 구름다리 아래에서

전날에 비가 와서 물이 많이 불었네요.

조금 더 가면 몸이 휩쓸리겠어요.

옆으로는 물이 흘러가는 것을 보게한 것인지 수로가 있네요.


뿌리공원입구 구름다리 아래에서
얼마나 더웠으면~

그런데 정말 수심이 깊은것 같아요.

조심하라고 가이드바까지 설치해 둔 것을 보면~


뿌리공원입구 구름다리 위에서

아들한테 사진 찍을수 있도록 포즈잡으라 했더니~

옴메 이건 무슨 포즈래.

뭔가 심술이 났나?

다리 아래 물만 쳐다 보네



뿌리공원입구 구름다리 위에서

이번에는 조금 기분이 나아졌나보네요.

사진찍는 곳을 봐주니 말이에요.

저 멀리 뿌리공원을 알리는 돌기둥도 보이고~

아쉽게도 자전거를 가지고는 구름다리를 건너지 못한다네요.

자전거를 그냥 다리 밖에 세워둔 상태라 더 이상 안으로 들어가지를

못해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번에는 기필코 뿌리공원안에서도 사진을 찍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뿌리공원입구 주차장에서 아들과 함께

집에가기 위해 핼맷을 썻다가 아들과 기념으로 한컷 찍었습니다.

아들 머리가 많이 졌었네? 땀이 많이나서~


뿌리공원에서 나와 집으로 가면서 자전거 전용도로 옆 길가에서

아들과 함께 뿌리공원에서 집으로 오다보니,

자전거 전용도로 옆에 대나무들이 길게 서 있네요.

그냥 지나칠 수 있나요?

여기서도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기분이 약간 좋은가 봅니다.

승리의 V를 하는 것을 보니...

가끔씩은 아들을 위해서도 자전거를 함께 타야겠어요.

오는 내내 몇 일내로 꼭 다시 오자고 약속하면서 집으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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